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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서량을 늘리기 위해서 도서관에서 2주에 1권 빌리는 것을 한가지 규칙으로 정했습니다. 이번주에 읽게된 책은 청소년용 과학도서였는데 그 책에서 새롭고 신기한 동물들에 대해서 넓고 얕게 알게 되었지만 그 중에서 '매화날개딱새'라는 새의 소리가 재밌고 신기하여 오래 기억에 남겨두고 싶어서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매화날개딱새'는 안데스산맥 근처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에 사는 새로 수컷이 깃털로 소리를 내어 구애합니다. 책에서는 이 소리를 바이올린 소리라고 하였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부저음(삐---)같은 소리로 처음에는 '이게 설마... 그 소린가?'라며 의문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날개를 수직으로 쭉 뻗으면서 소리를 내는데 정말 신기합니다. 이 새는 날개를 1초에 100번 이상 앞뒤로 흔들면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이것은 가장 빠른 날개짓을 한다고 알려져있는 벌새(1초에 55번)보다 빠릅니다!
👀 유튜브에서 한글로 '매화날개딱새'를 검색하면 영상이 잘 나오지 않으므로 'Machaeropterus deliciosus'혹은 'club-winged manakin'라고 검색하면 소리를 들으실 수 있으십니다. 혹시 몰라서 링크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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