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스테인드 글라스 공예] 바다트레이 제작 후기

(ㅇㅅㅎ) 2021. 7. 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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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것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좋아하여 여러 가지 공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소하게 취미로 프랑스 자수를 하거나 한 때 유행했던 찰흙 공예를 하면서 여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와중 유튜브를 통해서 [스테인글라스 공예]라는 것을 보고 한 번쯤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변 원데이 클래스를 찾아보던 와중 [메이커스페이스 루트]라는 곳에서 원데이 클래스가 있어서 참여해보았습니다.

 

 메이커스페이스 루트는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공유하며, 지역의 제조공장을 연계하여 제품의 생산과 유통을 지원하는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센터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3D 프린터, 소형 CNC 조각기, 레이저 커터 등 여러 가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대여하거나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스테인드 글라스 바다 트레이 제작] 프로그램을 신청하였습니다.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회원 가입이 된 상태여야 합니다. 그리고 각 프로그램은 7~10일 전 오전 11시 이후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서 10일 전부터 매일 오전 11시에 방문을 해봤었지만 결국 7일 전에 프로그램 신청 페이지가 있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신청하는 것은 수강신청급이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개설된 프로그램이었는데 인기가 많아서 인지 7월 30일에 추가로 반이 개설되었더라고요.🙄

 

 

 신청을 완료하면 마이페이지에서 위와 같이 확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전날에 안내 메시지를 휴대전화로 보내준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오류 때문인지 저는 당일날 오후에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유리 재단 과정

 스테인드 글라스는 유리를 재단하고 다듬고 동 테이프를 붙이고 납땜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중에서 재단하는 과정이 저는 가장 힘들었습니다.  왼쪽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유리칼입니다. 이 유리칼을 이용하여 재단을 하는데 생각보다 힘도 많이 들고 일정하게 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트레이의 옆면만 재단하는 것이었기에 다행이지 만약 바닥 부분까지 했다면 당일 완성을 힘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른쪽의 사진은 선생님이 미리 재단해오신 유리입니다.

 

 

다듬는 과정

 재단을 다 한 후 손으로 사포질을 1차적으로 한 후 그라인더를 사용하여 다듬었습니다. 제일 오른쪽 사진이 전부 다듬은 다음인데 잘 안 맞지만 저 정도는 납땜으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저 정도만 진행하였습니다.

 

 

 유리를 다 다듬고 나서는 납땜을 위해서 동 테이프를 붙여주었습니다. 동 테이프를 일정하게 붙여준 후 납땜을 진행하였습니다.

 

완성품

  완성품을 자세히 보면 부족한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첫 도전에 이 정도면 굉장히 만족합니다. 이번 원데이 클래스의 선생님은 감천문화마을에서 공방을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공방에서도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니 혹시 궁금하신 분은 인스타그램의 see.sea_studio로 검색하셔서 보시길 바랍니다. 선 캐쳐 및 거울도 예쁜 것이 많기에 여유가 생긴다면 저도 다시 한번 도전할 계획입니다.

 

 메이커스페이스 루트에서는 스테인 글라스 공예뿐만 아니라 다른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하니 마음에 드시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신청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route-k.kr/front_new/program/program_list.asp

 

메이커스페이스 루트

Route(루트)는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기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route-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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