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년보다는 더 오래되었지만 연속적으로 잔디를 심은지 1년이 되는 날이므로 1년 도전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을 했는데 티스토리에서 처음을 제외하고 다 날려버렸네요...😬 그리하여 2번째 시작합니다.)
언제나처럼 저의 도전은 친구의 추천으로 시작되었습니다.(나의 거의 모든 도전의 시작은 이 친구 같은데...)
그 당시 다니고 있는 회사(아직 다니고 있습니다만 내년 초에는... 아마도...)에서는 개발 업무보다 잡무를 더 많이하게되어 코딩에 목말라 있었습니다. 이런 저에게는 '1일 1 잔디'는 재미있는 도전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하여 2020년 2월 12일에 첫 잔디를 심게 되었습니다.
잔디를 심으면서 python의 p도 몰랐던 저는 현재 python을 이용하여 codewars에서 3kyu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로 AI 교육도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는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python 뿐만 아니라 웹에도 도전하고 WPF에서도 MVVM의 형태로 제작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아직까지 완벽하게 한다고 자신 있게 말은 못 하지만요...)
초반에는 잔디를 심는 것이 사실은 좀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속적으로 잔디를 심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담감은 사실 한 번의 실수로 인해서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20년 11월 21일 새벽 1시~2시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21일에 어머니와 함께 진시장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새벽에 코딩을 진행하였습니다. 피곤해서 그런지 알고리즘 문제를 다 푼 후 저는 그만 그대로 자버렸습니다. 다음날 제 잔디를 확인했을 때 얼마나 절망감이 들던지... 그러나 이러한 실수로 인해서 부담감은 좀 줄어들었습니다.(어쩌피 실패했으니까요🙄) 그 후로 잔디 심기는 저의 또 다른 블로그처럼 코딩한 내역을 기록하는 기록장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다 보니 어느새 1일 1 잔디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1일 1 잔디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있게 된다면 아마도 계속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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