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1일 1잔디 1년 도전 후기] : 실패와 성공

(ㅇㅅㅎ) 2021. 11. 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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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1년보다는 더 오래되었지만 연속적으로 잔디를 심은지 1년이 되는 날이므로 1년 도전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을 했는데 티스토리에서 처음을 제외하고 다 날려버렸네요...😬 그리하여 2번째 시작합니다.)

 

도전 시작한 날

 언제나처럼 저의 도전은 친구의 추천으로 시작되었습니다.(나의 거의 모든 도전의 시작은 이 친구 같은데...)

 그 당시 다니고 있는 회사(아직 다니고 있습니다만 내년 초에는... 아마도...)에서는 개발 업무보다 잡무를 더 많이하게되어 코딩에 목말라 있었습니다. 이런 저에게는 '1일 1 잔디'는 재미있는 도전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하여 2020년 2월 12일에 첫 잔디를 심게 되었습니다. 

 

codewars의 현재 kyu 등급

 잔디를 심으면서 python의 p도 몰랐던 저는 현재 python을 이용하여 codewars에서 3kyu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로 AI 교육도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는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python 뿐만 아니라 웹에도 도전하고 WPF에서도 MVVM의 형태로 제작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아직까지 완벽하게 한다고 자신 있게 말은 못 하지만요...)

 

실수한 날

 초반에는 잔디를 심는 것이 사실은 좀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속적으로 잔디를 심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담감은 사실 한 번의 실수로 인해서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20년 11월 21일 새벽 1시~2시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21일에 어머니와 함께 진시장에 가기로 했기 때문에 새벽에 코딩을 진행하였습니다. 피곤해서 그런지 알고리즘 문제를 다 푼 후 저는 그만 그대로 자버렸습니다. 다음날 제 잔디를 확인했을 때 얼마나 절망감이 들던지... 그러나 이러한 실수로 인해서 부담감은 좀 줄어들었습니다.(어쩌피 실패했으니까요🙄) 그 후로 잔디 심기는 저의 또 다른 블로그처럼 코딩한 내역을 기록하는 기록장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다 보니 어느새 1일 1 잔디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나의 잔디 상태

 앞으로 계속 1일 1 잔디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있게 된다면 아마도 계속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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