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 친구와 '엡섬'이라는 양식집에 다녀왔습니다. 양식을 한식만큼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또 먹고 싶은 메뉴가 있을 만큼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그럼 바로 '엡섬'에서 먹어 본 음식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엡섬'은 지하철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예전 해운대역으로 약 4분정도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주말의 경우 사람들이 많은 곳이나 운이 좋았던 것인지 내부에는 식사를 하시는 손님은 2분만 계셨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주방이 보이는 구조입니다.(주방쪽은 아무래도... 일하고 계셔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한 편이고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도 존재하지만 옷걸이가 낮아서 옷을 걸기에는 애매했습니다.
메뉴판과 테블릿을 함께 제공해주셔서 메뉴를 사진으로도 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태블릿 안에 메뉴를 글자로도 다 담아뒀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보다는 이른 시간에 갔기 때문에 브런치 메뉴에도 눈길이 갔으나 다시는 방문을 안 할지도 모르니 인터넷에서 보았던 먹고 싶었던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메인 메뉴로는 트러플 크림 뇨끼와 프렌치 양고기 스테이크, 사이드 메뉴로 씨푸드 샐러드 그리고 음료로는 제로 콜라와 스프라이트를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씨푸드 샐러드 대신 라쟈냐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1가지 메뉴는 사이드 메뉴가 좋을 것 같아서 바꾸었습니다. 아마 다음 방문에는 라쟈냐를 먹어볼 것 같습니다.😊
프렌치 양고기 스테이크는 양고기가 3덩이가 소스에 푹 담겨서 나옵니다. 이 메뉴로 처음으로 양고기를 처음 접해보았는데 양고기 자체가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누군가 양고기를 시킨다면 한두 점 정도 먹겠지만 제 돈으로는 사 먹지 않을 그런 맛... 그러나 양고기를 좋아하는 제 친구는 맛있다고 했습니다.
트러플 크림 뇨끼는 직사각형의 뇨끼 3개와 풀들이 소스에 담겨서 나옵니다.(이 집은 3이란 숫자를 좋아하나...) 이런 모양의 뇨끼는 처음이라서 좀 신기했는데 뇨끼의 식감은 부드러운 편이였습니다. 소스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여 다른 풀들.. 특히 브로콜리와 잘 어울렸습니다. 😥브로콜리가 2개밖에 들어있지 않아서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다시 주문할 메뉴입니다!
씨푸드샐러드의 경우 직원에게 사이드 메뉴를 추천받아서 주문한 메뉴였는데 그냥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어쩌면 이 인터넷에서 이 메뉴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기대를 한 것도 있고 이미 트러플 크림 뇨끼에 감흥을 받아서 그런지 특별한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야채의 양과 해산물이 나와서 메인 메뉴들보다 많이 먹었습니다.
해리단길에는 인터넷에서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존재하는데, 이 곳 '엡섬'도 추천드립니다. 저도 라자냐와 트러플 크림 뇨끼를 먹으러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엡섬(EPSON)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23 1층
⏰ 영업시간 : 10:00 ~ 21:00
💦 브레이크타임 : 16:00 ~ 17:00
🍽️ 라스트 오더 : 20:00
❗주의 : 매주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 0507-1332-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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